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블로그 세상에 '황석영 논란'이 시끄럽네요. 별로 유행따라가는걸 즐기지 않지만 살짝 숟가락 하나를 얹어보려합니다.


#2.
 저같은 남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심리중에 이른바 "나쁜남자(또는 바람둥이)를 사랑하는 여자의 심리"가 있습니다. 남자들이 보기엔 분명 나쁜새뀌(?)임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꼬이지요. 왜그럴까요?

 어느 여인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바람둥이를 몹시 싫어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바람둥이가 자신에게 추파를 던집니다. 평소같으면 치를 떨었을 대상이였음에도, 마음이 흔들립니다. 마음속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죠. "지금까지 바람둥이로 살아왔을지몰라도 내가 잘하면 마음잡고 정착하게 될꺼야"
 한번 마음이 동~하고나면 그전에 뵈기싫던 바람둥이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다 이해가되고, 용서할 수 있고, 옳은 행동처럼 보여지는 것이죠. 이른바 눈에 콩커플이 씌운거죠.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 여인이 종착역이 아니고, 잠시스치는 경유역일 뿐입니다. 상처받고 아파하는 일만 남은셈이지요. 삼류 드라마처럼 아이라도 하나 가진상황이라면 인생 참 고달프게 됩니다.


#3.
 황석영씨가 그런 상황일겁니다. 과거 옥살이할때의 인연때문에 나름 호감을 가지고 있다가 생각지도 않던 MB가 손을 내미니까 덜컥 잡은거죠. 그리고나니 MB가 그동안 보던바와 다를거라는 자기암시 상태에 빠져버린거고요. 어쩌면 3류드라마에 나오는 가난한집 여자가 재벌집 아들을 사로잡는 신데렐라가 된듯한 착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황석영씨, 뭐 잠시 즐거울 수 있겠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환상이 깨지면서 상처받는게 현실이란거 잘아시잖아요? "꽃보다 남자"를 너무 열독하셨나요? 쥐같은 얼굴이 구준표로 보이세요? 아이구 늙으막에 웬 주책이람...

Posted by 퍼즐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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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민혁 2009.05.15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이야 자유지만,
    황석영씨가 만일 이 글을 본다면(그럴 일은 별로 없을 것같지만) 많이 서글플 것같습니다.

    답답해서 말이지요. ^^